안녕하세요, 이스트하우스입니다 :)
복층 빌라인 이스트하우스에는 2층에 야외 테라스가 있어요.
항상 테라스 의자에 앉아서 커피 한 잔 즐기는 여유를 꿈꿨었는데요.
이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계속 방치해두고 있었죠..
올 여름 이스트하우스 2층 테라스 모습이에요.
원목 테이블은 방치되어서 색이 바랬고..
비바람에 흙이 날려와 바닥이 엉망인데다
지붕 위 전선과 빨간색 철판이 보기가 싫었어요.
그래서 바닥에는 깔끔한 느낌의 바닥재를 깔고
야외에서도 색이 바래지 않고 녹슬지 않는 내구성 있는 야외용 가구를 배치할 생각이에요.
보기 싫은 지붕과 벽도 가릴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 즐기는 일상을 꿈꾸며..!!
오늘은 이케아 광명점에 들려서 인테리어도 참고하고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해요.
테라스를 꾸미려면 우선 바닥재를 골라야해요.
이 제품은 이케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RUNNEN 룬넨' 이라는 조립마루 제품인데요.
공사 없이도 테라스나 발코니를 간단하고 빠른 시간에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요.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휴식 공간과 다이닝 공간을 분리하는 형태로도 활용이 가능해요.
위 형태 외에도 색상과 모양에 대한 다양한 옵션이 있어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할 수도 있고 여러 색을 믹스매치할 수도 있어요.
저는 원목과 인조잔디 반반 나눠서 구분하는 형태로 믹스매치를 할 생각이고
미리 테라스 바닥 사이즈를 재고 가서 바닥 사이즈에 맞는 수량으로 구매를 했어요.
다음은 야외용 가구가 필요하겠죠.
야외용 가구는 비바람에도 오랜 세월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강한 제품이어야 하는데요.
온/오프라인으로 정말 많은 제품을 검색하고 찾아봤는데 이 제품만큼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어요.
이케아의 SJALLAND 셸란드 라는 제품인데요.
튼튼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정원 식탁의자에요.
반투명 스테인을 여러 겹 칠해서 내구성을 높이고 나무 고유의 느낌을 잘 살렸어요.
유칼립투스 나무 갈빗살의 나뭇결과 색이 자연스럽게 달라져 따스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고요
좋아하는 스타일의 쿠션이나 패드를 추가하면 더 개성 있는 의자가 될 것 같아요.
이 소재는 별다른 관리가 필요하지 않고 젖은 천으로 닦으면 깨끗해지는 소재에요.
녹슬지 않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튼튼하고 가벼우며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야외용 테이블도 SJALLAND 셸란드 제품이에요.
테이블 상판 재질은 테라스나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다르게 고를 수 있어요.
관리가 편한 것을 원하신 분들은 알루미늄을,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은 분들은 유칼립투스를 선택하시면 되요.
저는 관리가 편한 알루미늄 상판의 테이블을 선택했어요.
마지막으로 지붕과 벽면을 예쁘게 감싸줄 패브릭 포스터를 찾아볼꺼에요.
이 제품은 이케아의 TORGERD 토리에르드 라는 제품이에요.
패브릭으로 된 제품이라 벽장식, 쿠션, 커튼, 식탁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다채로운 식물 테마 패턴으로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요.
이케아에서는 미터(M) 단위로 내가 원하는 만큼 가위로 잘라서 가져갈 수 있어요.
금액은 저울에 달아 M를 계산해 금액이 계산되는 시스템이에요.
자 이제 준비물은 다 구매했으니 이제 테라스를 꾸며보면 되겠죠?
우선 조립하기 전에 대략적인 느낌을 보기 위해 배치해본 모습이에요.
처음에는 이렇게 가운데 원목 바닥재로 길은 내는 형태로 배치했었는데
나중에는 반반으로 나눠서 배치하는 걸로 계획을 바꿨어요.
그리고 밤에 포인트가 되어줄 조명도 필요하겠죠!
이 조명도 이케아 제품인데요.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제품이라 해가 드는 낮에는 충전을 하고
밤이 되면 자동으로 켜져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어요.
밤에 되면 어떤 모습인지 보여드릴께요.
와,
멋지죠?
저 멀리 카페 조명과도 잘 어울리고
깜깜한 밤 이스트하우스를 은은하게 밝혀줄 고마운 친구에요.
이제 이스트하우스 테라스가 어떻게 변신했는지 한 번 볼까요.
뒷 편의 가을 단풍과 어우려져 멋진 테라스가 완성됐어요!
아래 바닥재는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원목 조립식 마루 바닥재와 인조잔디를 반반 섞어서 사용했어요.
야외용 가구도 알루미늄과 유칼립투스 제품을 믹스매치했구요.
뒷 편에 지저분하고 보기 싫었던 벽면도 패브릭 포스터로 깔끔하게 가렸어요.
정말 간편한 설치로 멋진 테라스가 완성되었는데요.
비포애프터 사진을 한 번 비교해볼까요.
Before.
After.
햇살이 드는 낮에도
조명이 은은하게 밝혀주는 밤에도
너무나 멋진 테라스가 완성됐어요.
겨울에 눈이 내린 산세를 배경으로 한 이스트하우스의 테라스 모습도 벌써 기대돼요.
오늘은 이케아 제품들로 이스트하우스의 야외 테라스를 업그레이드 시켜봤어요.
갑갑한 아파트에서 벗어나 이렇게 자연 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작은 나만의 공간을 꾸며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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