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의 종류와 특징, 인테리어 활용

 

안녕하세요, 이스트하우스입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인테리어 감각이 뛰어난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최근 나만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꾸며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도 했고,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인테리어를 배워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인테리어에 도전하실 때 커튼은 집꾸미기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에요. 바로 원단, 컬러, 패턴을 어떻게 조합하는가에 따라 집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하지만 커튼의 종류와 기본적인 특징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쇼핑몰의 사진만 보고 상품을 고른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겠죠?

 

그래서 오늘은 커튼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고 어떻게 선택해야하는지 알아볼까 해요.

 

 

속커튼과 겉커튼

 

커튼은 겉커튼과 속커튼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각 커튼의 기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두 가지 모두를 달아둔 뒤 계절, 날씨에 따라 조절해요.

 

속커튼은 유리창 바로 앞에 보이는 커튼이라고 해서 '글래스 커튼(Glass Curtain)'이라고도 해요. 실내로 들어오는 빛을 부드럽게 투과시켜 내부 공간을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속커튼의 특징이에요. 집안이 완전히 노출되지 않게 적당히 시야를 가려주는 기능도 해요.

 

겉커튼은 '드레이프 커튼(Drape Curtain)'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중량감 있는 두꺼운 천을 사용해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원단, 컬러,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어요. 겨울철 우풍을 막아주는 기능도 하고요.

 

커튼 소재 고르는 방법

 

커튼 소재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커튼을 선택하기 전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함께 고려해야 해요. 지금부터는 속커튼과 겉커튼의 소재별 특징을 소개할께요.

 

 

속커튼

 

속커튼으로 햇빛이 부드럽게 투과되는 쉬폰, 레이스 등의 시어패브릭(살짝 비치는 얇은 천)이 많이 쓰여요. 예전에는 클래식한 패턴의 속커튼을 많이 찾았지만, 최근에는 카페 스타일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유행이라 패턴 없이 심플한 화이트 계열 속커튼이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린넨 소재의 속커튼도 인기가 좋아요. 시원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일반적으로 많이들 선호하는 내추럴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에요. 최근에는 린넨 느낌이 나면서 구김은 린넨보다 덜한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속커튼도 많이 출시되고 있죠.

 

 

겉커튼

 

겉커튼의 소재는 속커튼보다 선택지가 다양해서 고르기가 까다로운 편이에요. 공간의 컨셉에 따라 함께 인테리어하면 좋은 커튼을 소개해드릴께요.

 

-내추럴한 공간: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면과 린넨 소재의 커튼

-아이방 : 아기자기한 패턴이나 체크패턴, 파스텔 컬러 등의 면 커튼도 잘 어울려요.

-모던한 공간 : 무패턴의 심플한 모노톤 커튼이 좋아요.

-클래식한 공간 : 고급스러우면서도 광택이 있는 실크나 벨벳 소재 커튼이 잘어울리죠.

 

공간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그린, 블루, 오렌지 등 산뜻한 컬러의 커튼을 활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겉커튼 종류 중 암막커튼도 빼놓을 수 없겠죠. 집에서 TV나 영화를 볼때, 숙면을 취할 때 꼭 필요한 것이 암막커튼이니까요.

 

암막커튼은 하나만 달아두면 집안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보일 수 있으니 속커튼과 함께 연출해주는 것이 좋아요. 평소에는 속커튼을 쳐서 밝고 은은한 빛이 실내에 들어오도록 하고, 필요할 때만 암막커튼을 쳐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에요. 

 

커튼의 주름별 특징

 

쇼핑몰에서 봤을때는 예쁜 커튼이 막상 받아서 설치해보면 생각보다 밋밋하고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건 바로 창문크기에 딱 맞는 커튼을 주문해서 충분한 주름을 낼 수 없기 때문에 그런거에요.

 

커튼의 주름별 특징과 선택 포인트를 알려드릴께요.

 

 

민자주름

 

인위적인 주름을 넣지 않고, 커튼 윗면에 핀을 꽂아 핀의 간격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는 방식의 커튼이에요.

민자주름 커튼을 고르시는 분들은 창문 너비의 1.5배에서 1.7배 사이즈로 선택해야 자연스러운 주름이 생겨요.

 

나비주름

 

속커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주름으로, 커튼 윗부분을 나비 형태로 접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풍성한 주름이 생기도록 하는 방식이에요. 다른 커튼보다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는 장점이 있어요.

 

맞주름

 

맞주름 커튼은 창문 너비의 2배 이상 긴 원단을 사용해서 제작해요. 원단 윗면을 마주보도록 접어 주름이 일직선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타일이에요. 최근 모던한 인테리어의 카페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오늘은 커튼의 종류별 특징과 인테리어 활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이스트하우스에도 화이트 쉬폰 커튼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살린 경험이 있는데요. 커튼으로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asthouse2020.tistory.com/5

쉬폰커튼 하나로 거실에 분위기를 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