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식물이 가져다주는 효과 3가지

 

 

안녕하세요, 이스트하우스입니다 :)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자꾸 지쳐가고 코로나 블루라는 말까지 나오는 요즘,

우울해진 마음을 '플랜테리어'로 달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실내를 식물로 장식하는 것을 뜻해요.

식물로 집안을 꾸미면 보기에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아 '식물테라피'라는 말도 나오고 있어요.

이 말은 바로 식물로 심신을 치료한다는 뜻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실내 식물이 가져다주는 효과 3가지를 알아보려고 해요.

 

 

1. 미세 유해물질 정화

사람은 산소를 얻기 위해 호흡기를 사용하죠. 식물도 마찬가지로 산소를 얻기 위해 '기공'을 사용해요. 식물은 이 기공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등 오염물질을 흡수해요. 흡수된 오염물질은 식물의 대사산물로 이용되거나, 뿌리를 통해 이동해 흙 속에 있는 미생물의 영양 공급원이 되기도 해요. 그러면서 독성도 사라지고요. 특히 높은 흡착효과를 보고싶은 분들은 잎에 '털'이 있는 식물을 활용하는게 좋아요. 이 털들이 미세먼지를 흡수하는데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에요. 동일한 이유로 잎의 표면적이 넓은 식물도 흡착효과가 좋아요.

 

2. 감정을 평온하게 유지

식물을 키우게 되면 감정을 평온한 상태로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이 돼요. 초록빛이 가득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식물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안정감이 생기게 되고,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부분이에요. 일본 효고대 연구에 따르면 식물을 감상할 때 실험자들의 불안감과 맥박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맥박 감소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덜 분비됨을 의미해요. 특히 스트레스가 많고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에 두면 효과가 더 좋아요. 업무를 하다가도 초록빛이 가득한 식물을 한번씩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업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안정감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3. 천연 가습기 역할

앞에서 식물은 산소를 얻기 위해 기공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기공을 통해 숨을 쉬면서 식물은 내부의 수분을 수증기 형태로 외부로 내보내기도 해요. 이를 '증산작용'이라고 불러요. 식물이 증산작용으로 방출하는 수분의 양은 생각보다 큰데요, 예를 들어 옥수수는 사는 동안 총 206L의 수분을 증산작용으로만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하니 대단히 놀랍죠. 이런 증산작용을 활용하면 굳이 가습기를 사지 않아도 집에 천연가습기를 두는 효과가 있어요. 특히 키가 크고, 잎이 넓은 식물이 효과가 크고, 잘만 활용하면 실내 습도를 20~30% 정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이렇게 몸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식물은 사람에게 참 고마운 존재인 것 같아요.

 

오랜 시간 머무는 내 공간에 초록빛 가득한 식물을 선물해보는건 어떨까요.

 

easthouse2020.tistory.com/11

플랜테리어로 집안에 싱그러움 더하기